안녕하세요! 쥬얼마몬 입니다.

오늘은 요즘 남포동에서 핫하다는 카페 채도를 다녀왔습니다!


몇년전만해도 괜찮은 카페가 하나두 없었는데, 요근래 남포동을 자주 왕래하다가 괜찮은곳 없을까?

해서 검색했더니 세상에!

너무나 취향저격인 카페가 많은거예요!!!!

몇몇 맘에드는 카페를 마음속에 "저장"하고 오늘 그 첫번째로 다녀온곳이 바로 채도인데요,

카페 사장님께서 화가셔서 인테리어가 굉장히 예쁘고, 구석구석 포토존이 많다는 평을보고 제일 먼저 방문했어요:-)


위치를 대충 말로 설명하자면,
비프광장을 지나치기전 딱 그 중간!  씨앗호떡파는 딱 거기서 멈춰서 오른쪽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조그마한 갈색간판 "채도"간판이 보인답니다!

굉장히 복잡한 골목이라 저는 언니 어디예요 어딧지?? 했는데 ㅋㅋ

길눈이 밝은 언닌 금새 찾아내더라구요 ㅋㅋ


아참 저흰 평일 낮 12시 이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손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손님이 많으면 엄청 와글와글 할 줄 알았는데..! 더블 취저


주소: 부산 중구 남포길 12

남포동 3가 13-4 2층,3층

영업시간 11:00 ~ 21:00

Last order 20:30



1층은 그냥 계단이구요, 2층과 3층이 카페라고 해요.

저는 2층에서만 머물렀는데요, 3층엔 침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2층에 다다르자 보이는 재봉틀.

굉장히 오래전에 할머니께서 쓰시던 재봉틀 같아요 :-)

카페와 과연 어울리는 오브제일까?의문이 들긴했는데

뭔가 인스타스러운 갬성이 묻어나더라구요 ㅋㅋ


명불허전 남포동 감성카페


재봉틀 바로 옆의 문으로 고고!


카페 채도의 가격표예요.

이중에 낮은채도와 빨간맛이 뭔지 몰라서 여쭤봤더니,

낮은채도는 곡물라떼

그리고빨간맛은 자몽에이드라고 하더라구요 :-)


여기서 가장 핫한 음료는 패션후르츠레몬티라고 하는데, 저와 언니는 아아로!

아직까진 무더우니까, 여름엔 아아 아니겠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먹기엔 조금 심심했는데, 바로옆에 맛있는 빵도 가득가득했어요!


저흰 초코스콘(3,800원)과 크림치즈 컵케이크(3,800원)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카페 채도의 인테리어가 예쁘다는것은 익히 들어 알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구석구석 사장님의 손길이 안닿은곳이 없더라구요!

심지어 케이크보관?냉장고? 위와 아래까지도..!

케이크보관냉장고(?)아래  태국 짜두짝에서 구매한 것 같은듯한 빈티지한

영자책과 미니 텔레비젼.

냉장고위의 드라이플라워와 빨간 책

정말 구석구석 손길이 닿지않은곳이 없던! 카페예요.


주문하고 음료가 나오기전까지, 사장님께 카페 촬영해도 될까요? 라고 묻고 여기저기 정말 많이 찍었는데,

왜...카메라에 남은 사진은 이것뿐일까요...?


여튼 남포동 카페 채도는, 음료가 나오는동안 이곳저곳 인테리어가 예뻐 음료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요긴 오늘 저희가 앉은 창가석인데요,

어라운드 잡지와 컬러감이 비슷한 드라이플라워를 무심하게 꼽아뒀는데

그것만으로도 넘나 예뻤답니다.

아니이이이이 그림을 그려서 그런지, 색을 너무 예쁘게 쓰셨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게 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제눈엔 정말 센스가 가득하신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광목천으로 된 커튼으로 은은하게 들어오는 볕도 좋았어요:-)


저희 바로뒤에 위치한 자린데요,

함께간 언니는 저 의자가 너무나 탐난다구 했어요 ㅎㅎ

저는 우리가 앉은 테이블과 그 바로앞 테이블이 너무 예뻤구요 ㅎㅎ

도대체 어디서 이런 소품 구하시나요 사장님??


드디어 주문한 음료와 스콘, 컵케이크가 나왔는데요,



아메리카노는 빨대로 잘 저어서 먹으라고 하셨고,

스콘과 함께나온 생크림은 모자라면 더 준다고하시더라구요!

친절친절,

하지만 초코스콘이라그런지 넘나 달아서 생크림은 더 주문하지 않았어요.

처음에 기대치가 낮았던, 크림치즈컵케이크가 약간의 산도가 느껴지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렸답니다:-)

깔끔한 맛의 아메리카노.



스콘은 손으로 뜯어먹어야 제맛이지만,

언니가 앞에 있는관계로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는 똑똑한 유인원 코스프레.


스콘은 원래 목이 턱턱 막히는 퍽퍽함으로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초콜렛이 들어간 스콘도 좋았어요!

생크림은 연출을 위하여!ㅋㅋㅋㅋ


남포동카페 채도의 다른 자리들도 찍어봤는데,

요 자리는 앉으면 부숴질 것 같았다는...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죠?


아참, 저희는 3층엔 올라가지 않았는데

다음에 가게된다면 꼭 침대가 있는 3층에 가보고싶어요!


그리고, 음료주문은 2층에서하구 , 음료 받아서 3층으로 올라면 되는 것 같았어요


모처럼, 남포동에서 멋진카페를 다녀와서인지 기분이 넘나 좋았답니다.


다음방문을위해 아껴둔 3층!

꼭 다음에 또 갈께요 :-)


▲쥬얼마몬 구경하기 (금속책갈피, 여성악세사리 귀걸이 목걸이)





​안녕하세요! 쥬얼마몬입니다.

그럼 베트남여행의 그 뒷이야기를 써 볼께요.


저는 사노우바 다낭 호텔을 나와서, 잠깐 시내산책을 했어요.

날씨는 몹시 더웠지만, 걷는내내 맑은날씨에 푹 빠졌던것 같아요.

​하늘이 너무나도 예뻤던 다낭.

하지만 세상무서운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가 많아서 길을 건널때 엄청 겁났어요.

하지만! 여행 중반으로 갈수록 그냥 막 건넜던것같아요.

저만의 횡단보도 건너는 팁이 있다면! 

절대 오토바이 운전자들과 눈을 마주치지 말 것! 입니다.

괜히 눈 마주쳐서 나 지금갈껀데?? 라고 싸인을 보냈다고 절대 알아보는게 아니기에..

눈 안마주치고 눈치껏 샤샤샤샥 건너면 알아서들 피해가거나 속도를 늦추더라구요.


다낭시티 어딜가나 엄청난 오토바이들!

이 사진은 진짜 양호한 편 이네요 ​.

미케비치에 가까워서 그런지 물놀이용품도 엄청 많았고, 라탄백을 판매하는 가게도 제법 있었어요.

(라탄백은 태국 짜두짝시장이 훨씬 저렴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의 찌는듯한 더위에 금새 흥미를 잃었구요..

 시티투어는 저녁이되어서 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우선 출출한 배를 먼저 달래기로 했습니다.

첫날 택시사기의 여파로, 사누보호텔 직원이 그랩카를 설치해준 덕분에 그랩카를 불렀어요!

​올때, 갈때 모두 그랩카를 이용했고,

금액은 67,000동 지불했습니다.약3천오백원정도?

찌는듯한 더위에 어질어질 하던차에 에어컨이 빵빵한 그랩카를타니 천국이 따로없었어요 


바빌론스테이크 가든은 다낭에서 유명(한국인손님이 대부분, 한국인맛집)해서인지 1호점과 2호점이 있었는데요

이왕이면 1호점을 방문하고 싶었기에, 1호점으로 고고!


​드디어 도착한 다낭의 바빌론 스테이크 가든!

한때 이국주랑 슬리피가 다녀가고해서 엄청 핫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영업시간은 오전10시에서 오후10시까지구요

브레이크타임은 오후2시에서 오후4시까지라고 해요!


제가 방문한 시간은 브레이크타임 이전이였는데 이날 무엇때문인지, 저보고 한시간뒤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준비중이라구. 분명 브레이크타임도아닌데 .. 

슬쩍 들여다보니 내부에 손님이 한명도 없긴했었어요.


그렇게 다시 의도하지 않게 바빌론 스테이크 가든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어슬렁 어슬렁 걷다가 발견한 다낭 현지의 가정집이예요

정말 예쁘지 않나요?

담장의 색과, 꽃이 너무 예쁘게핀 파란대문집에 마음을 뺏겨서 사진을 한장 찍고!

한참을 걷다 걷다 이러다 지구끝까지 갈것같단 생각에 유턴해서 돌아가던 중 발견한 초록이 무성한 카페!


 샤인스가든!

 Shin's Garden은 카페 + 펍 + 로컬푸드 레스토랑 이예요

저는 이때 커피만 마시고왔는데, 굉장히 가성비 좋은 현지식당으로 유명하더라구요.

다음에 가게된다면 꼭! 샤인스가든에서 식사하고싶네요:-)

​저는 앉자마자 시원한 커피를 주문했는데, 아리송하긴 한데,,,

코코넛커피를 주문한 것 같아요!

평소에 단 커피를 별로 좋아하는편은 아닌데, 베트남식커피는 정말 찐!하고 뭔가 커피우유?를 마시는 맛이랄까..

주문을 넣으니 저기 보이는 바에서 음료를 만들어주셨어요.


​나무그늘아래서 쉬어가는 저입니다.

무더운 베트남의 날씨도, 이렇게 초록초록한 나무그늘 아래서는 한풀 꺾이더라구요 :-)

실내자리도 있지만 저는 야외에 앉았는데 야외에 앉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님은 거의 현지인과 외국인들로. 한국인은 저뿐이였습니다.


아참, 요기는 흡연에대한 큰 제제가 없어서, 야외석에 앉으면 재털이를 가져다 주더라구요

애연가분들께는 두팔벌려 환영할 소식이지만, 비흡연자분들께서는 조금 싫어하실이야기네요 :-)

베트남은 아직까지 흡연에 관대한 나라예요. 야외는 특히 더!



쨘! 주문한 커피가 나왔구요!

같이따라나온 차가 있어서, 공복에 두잔째 연신마셔댄 커피로 달아진 제 속을 달래기 너무 좋았어요!

베트남은 커피가 정말 진해서 저렇게 차도 내주는것 같아요. 제생각엔..ㅋㅋㅋ


아 그리고 콩카페도 가보았지만, 저는 여기  Shin's Garden의 커피가 훨씬 더 맛있었어요.

가격도 더 착했구요 :-) 

음식맛은 잘 모르겠지만 커피 드시러가신다면 복작복작해서 앉을자리조차 없는 콩카페보다

여기를 더 추천하는 바 입니다! 요리는 먹어보지 않아서..... Pass

그렇게 신선처럼 나무그늘아래 노닥대다 기다리던 바빌론 스테이크 가든으로 향했습니다.

 Shin's Garden과 Babylon Steak Garden은 매우 가까이 있어요!

그러고 보니 가든만 두군데를....ㅋㅋㅋ


​내부는 나무로 죄다 ..

인테리어는 그렇게 신경써서? 꾸민 느낌은 아니구요

분위기도 가든이란 느낌과는 굉장히 동떨어진 느낌?

오히려 무슨 K-POP에 열광하는 팬이 차린 가게? 그런느낌에 가까웠어요

왜냐면, 티비에 내도록 이국주와 슬리피가 나왔구요 

노래는 K-POP이 주구장창 흘러나왔거든요.

한류문화를 좋아해주는것은 참 감사하지만 (사실 손님의 대부분이 한국인이기때문에) 

그럴전력이 있다면 에어컨을 잠깐이라도 켜주시는게 ㅜㅜ


​돌판에 스테이크를 구워먹는집인데  에어컨이 없어요

힘없이 날개짓하는 선풍기만 덩그러니 있는데 힘이 없다보니 바람이 부는지 안부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ㅠ

제가 이날 미니선풍기를 가져갔기에 망정이지

미니선풍기만 못했어요 ㅋㅋㅋ


제가 주문한 메뉴는, 모닝글로리와 스팀라이스, 립아이스테이크 250g 이예요

미디움과 라지사이즈가 있었는데, 저는 혼자갔으니까 미디움!

직원은 여러명인데, 손님은 저하나..

쬐끔 부끄럽긴 했는데, 남에나라가서 나쁜짓하고 온게 아니라 당당하게 먹고왔어요!


주문한 음식이 나왔구요,

한국인이 주를 이루다보니, 반찬에 김치가 있었어요.

이렇게 빨리 베트남에서 김치를 만날줄이야...ㅋㅋ

감자튀김과 샐러드 , 소스 두종류가 기본으로 제공되었구요


모닝글로리가 정말 맛있었어요.

아삭아삭하고 짭조롬한데 마늘향이 확 올라와서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베트남에서 다녀온 모든 식당에서 요 모닝글로리를 시켰구요.

거의 매 끼니마다 공심채를 먹었는데, 바빌론이 깔끔하고 아삭아삭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요 양념장에 스팀라이스와 베트남고추가 들어간 간장을 넣고 슥슥비벼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요것이 바로 메인인 스테이크예요.

립아이스테이크라 지방과 살코기가 섞여있었고

가운데 통마늘이 돌판에 구워 익혀지니 이것도 맛있었어요.

육질은 나쁘지 않았고, 미디움사이즈 380,000동 (만팔천~구천원).


​바싹 익혀먹는것 보다 핏기가 조금 돌게 먹는게 맛있어요!

아참, 그리고 이집은 직원이 직접 구워주고 잘라주는데요!


▼아래 영상으로 익어가는 스테이크볼께요 .

직원의 손도 등장하네요 :-)


캬 여튼 겉이 대충 익었다? 할 정도까지 구워주고 슝! 갑니다.

직원들이 그렇게 친절한편은 아니였어요.

손님이 저 하나뿐이라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딱히 친절하다는 인상은 못받았던 것 같아요.


혹시 만약에 다시 방문해서 갈꺼야? 라고 묻는다면 저는 여기말구 그냥 정말 베트남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로컬식당을 더 다녀보고싶네요.

물론 모닝글로리는 깔끔해서 좋았지만,ㅎㅎ


많은 여행객들이 말하길 베트남여행에서 로컬푸드 혹은 길거리음식을 먹었을때 식중독은 복불복 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튼튼한편인지 아직 여행가서 가벼운 물갈이?정도만 경험해본터라... 

현지음식을 더 못먹고 온게 조금 후회되는 것 같아요.ㅜㅜ

베트남은 물가가 저렴해서, 진짜 저는 관광위주가 아닌 먹방위주로 다녔는데요 (한국에서도 동남아 음식을 좋아했어요)

한국인들이 많이간다는 식당(일명 한국인 맛집)도 가봤고,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식당도 가봤고, 그냥 필 받은대로 급으로 들어간 이름모를 식당들도 가 본결과,

가격은 로컬식당이 저렴한데, 맛은 비등하거나 오히려 더 좋더라구요! 

오히려 한국인들이 너무 많으니까 한국인 입맛에 맞춰 음식을 하는 베트남 식당도 있었으니까요!

특유의 베트남맛이 줄어들었다고나 할까...


아이고 이야기가 또 다른데로 잠깐 빠졌네요.


무튼.. 그렇게 바빌론 스테이크가든에서 배 빵빵하게 밥먹고 호텔 근처에 내려 소화시킬겸 뱅글뱅글 돌아다니다가

ㅎㅎㅎ열대과일을 좀 사서 호텔로 돌아왔어요!

망고스틴과 리치 그리고 용안!


사실 제가 찾는 과일은 따로 있는데, 태국에서 친해졌던 친구가 권해서 맛봤던 롱삿? 랑삿이라는 과일인데요,

생긴게 꼭 용안과 비슷하게 닮았는데 맛은 훨씬 달더라구요. 

같은 동남아라 여기서 찾을 수 있을까? 했었는데 ㅋㅋ결국 이번에도 못찾고 용안을 샀네요ㅜ


(사진을 누르면 사진의 출처와 과일에대한 정보가 나와요! 두산백과)


바로 요녀석이 랑삿인데요! 용안과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죠?

이 과일을 보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저는 처음에 태국에서 이 과일을 먹는 현지애들이 너무 신기해서

이거 감자냐고 ㅋㅋㅋㅋㅋ 물어봤었어요 ㅋㅋㅋ

무슨 돼지감자같은걸 손으로 까먹길래 ㅋㅋ그랬더니 먹어보라고 몇개 권해줘서 맛보고 띠용!

이거 어디파냐고 ㅋㅋㅋ파타야에 일주일 있으면서 내도록 요것만 먹었었어요 :-)


에혀 또 딴길...ㅋㅋㅋ


호텔 에어컨밑에서 먹는 열대과일맛은 꿀맛!

저는 이렇게 조금 소화를시키고!!!!!!!!!!!!!!!!!!!!!!!!!


곧바로 점심먹으러.. 떠납니다 ㅋㅋㅋ

시간에 관계없이 무조건 하루세끼! +알파로 먹었어요 ㅋㅋ

사실 시간으로 따지면, 점심도 지난시간에 먹은 스테이크인데....ㅋㅋ 저는 아침으로 인정하나니.

다낭에서 친절했던 사누보호텔에서 셀카한장을 남겨보아용!

그럼 베트남 세번째 이야기로 다시 만나요 춍춍.





▲쥬얼마몬 구경가기 (금속책갈피 & 예쁜 여성용악세사리)




안녕하세요! 쥬얼마몬 입니다.

오늘은 가장 최근에 혼자 다녀왔던, 베트남 여행 포스팅을 해 보려구 해요!

아마두, 당분간 제가 다녀온 루트를 떠올려, 순서대로 차근차근 포스팅 해 볼까 합니다.



항공권준비하기.

우선 저는 비수기에 여행을 떠났기때문에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발권했습니다.

제가 항공권을 검색할때 가장많이 보는 사이트는


1. 와이페이모어

2.스카이스캐너

3. 하나투어

이구요, 저중 가장 저렴한 항공사 사이트에 다시한번 들어가서 티켓가격을 확인 해 보고 예약을해요!


찾아보니 저는 에어부산으로 예약을 했네요!

부산(21:35) 출발 - 다낭(00:10) 도착 

4시간반정도 소요되구요, 베트남과 한국의 시차는 베트남이 한국보다 2시간 빠릅니다.

티켓 금액은 비수기라 할인운임을 적용받아서

운임료 190,000원 + 공항시설사용료 43,100원 = 총액 233,100원에 다녀왔습니다.ㅎㅎ 


혼자 여행을가는 가장 큰 이유는, 30대로 접어드니 친구들이 하나 둘 시집가게되고,

또 각자의 길을 걷다보니, 휴무를 맞추기도 힘들기도 했구요. 

그러다 우연히 타지역 친구랑 각자 따로 한국에서 출발해, 대만에서 만나기로 한 적이 있었는데, 막상 혼자 타보니 별게 아니더라구요.

그때부터였을까요... 뭐 친구가 일정이 안맞으면 혼자라도 가지뭐! 하는 자신감이 자리잡았던게......


사실 처음 혼자여행을 한 계기는 위쪽의 이유가 맞지만, 현재는 오히려 혼자다니는편이 훨씬 편한것 같아요ㅎㅎ


그렇게, 이번에도 회사를 그만두고 급으로 혼자 떠나게 되었네요^^

혼자 티켓팅도하고, 커피도 한잔마시고 여유부리고 베트남에서 어떤일이 일어날지는 상상도 못한채 

여유여유~

드디어 다낭으로 출발!

비행기가 출발할때의 설레임이란!

하지만 그 설레임과 기대감도 잠깐......


그렇게 잠깐 눈을붙이고 도착한 다낭의공기는, 한 밤중이였는데도 굉장히 뜨거웠어요.

그냥 머릿속에 덥다 덥다 덥다 덥다 뿐이였던 것 같아요.

다낭공항에 내려 제일먼저 한 일은 유심카드 구입이였습니다.

 동남아 여행의 필수앱! 그랩을 설치해야 하니까요~하지만! 무엇때문인지 설치가 안되더라구요.ㅜ

그래서 급한대로 한국 웹사이트에접속해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택시비를 검색해보니,

850,00동에서 100,000동 , 그러니까 4천원에서 오천원사이가 나오더라구요. 

(공항에서 제가머무는곳까지 약5분정도 걸리는거리예요.. 생각해보면 저 금액도 바가지같다며..ㅋㅋㅋ)


아참, 제가 예약한 호텔은 사누바호텔 (Sanouva Danang Hotel) 입니다.



사노우바 다낭 호텔 (Sanouva Danang Hotel)

(▲사진을 누르면 아고다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세요.)

예약/아고다/ 1박가격 5~6만원사이 (정상가11만원/거의 상시할인률50%)


사노우바호텔에 2박머무르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평가

1.투숙객의 80프로이상이 한국인이다.

2.공항에서 매우가까우며 관광지나 맛집이 가까이있어 접근성과 이동성이 좋다.

3.객실내에 와이파이가 매우 잘터진다.

4.마사지는 매우 훌륭함.

5.호텔직원분들이 하나같이 다 칝절함.

6.수압이 약하다는 평이 있었으나, 천장형 샤워기(?)가 있어서 나쁘지 않았음.

7.에어컨이 빵빵하며 룸컨디션도 나쁘지 않음.

토탈평가: 가격대비 매우 우수한 서비스




그렇게 그랩을 설치하지 않고, 공항환전소에서 10만원을 환전했는데 얼마적용받았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ㅎ


그때였을까나....? 젊은 베트남택시기사가 오더니 어디가냐고해서 Sanouva 호텔로 간다고했더니, 본인이 거기 잘 안다고

굉장히 저렴하게 데려다 준다고 ... 블라블라블라... 짐도 무거웠고 그랩도 설치하지않았기에... 뭐 사기쳐봤자 얼마나 치겠어? 라며

흔쾌히 오케이 했는데요. 그렇습니다. 그것부터가 문제였습니다. 뻔한 택시사기의 흔한 수법에.. 제가 그렇게 낚였네요.

(절대 저처럼 타지마세요)


공항에서 정말 가까웠던 사누바호텔! 순식간에 도착했고, 택시비를 지불하려고하니 100만동을 달라고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ㅋㅋㅋㅋㅋ하지만 저는 이때까지만해도 베트남돈에대한 개념이 1도 없었고, 

게다가 베트남화폐단위가 커서 머릿속에서 좀 오락가락하던때였어요.

하지만 대충 촉이라는게 있어서, 너무비싼데??? 했더니

 아 안비싼데, 뭐 어글리코리안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한숨도쉬고 액션도 크게크게하면서 ㅋㅋ 알게다고 80만동만 달라고 하더라구요.

베트남판 대인배인척.

이때까지만해도 아 내가 디스카운트를 했구나!!!! 하는마음 반, 찜찜한 마음 반에.. 멍청이 똥멍청이같이 80만동을주고 내렸네요^^;

내릴때 아주 친절한 미소로 여행잘 하라며..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호텔이 코앞인데 이 영리한자식은 사누바호텔입구까지 안내려주고, 매우 가까운 근처에 내려줬거든요, 그 이유가 CCTV위치를 알고있어서 인 것 같아요! 

(여행가셔서 택시타시고 뭔가 찜찜한데? 싶으면 꼭 호텔앞에 내려달라고 하세요! 호텔 입구 CCTV에 차량이 찍힐 수 있도록요!) 

그렇게 사기당한줄 모르고 찜찜한 기분을 안고 체크인 하면서 리셉션직원한데 내가 80만동을주고 공항에서 왔는데 이거 맞냐고하니 

무척 놀라더니! 오마이갓을 연신... 택시 기억나냐고!!! 너 사기당했어. 너 10배는 더 내고 내렸어.....

휴...ㅋㅋㅋㅋ 그래요... 사기일것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택시정보를 막 막 물어보더라구요,엄청 자세하게.

무슨 택시였으며, 차번호기억나냐, 인상착의 기억나냐 등등

다른정보는 다 기억이 안났지만,

하지만 다행인게 제가 택시타고 후레쉬를 켠다는게 카메라를켜서 사진이 우연히 찍혔는데, 그 운전기사 얼굴이 떡하니 찍혀있었어요.

그래서 그 사진 보여드리고, 흰색택시였다고만 말하며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도착한 나의 첫 베트남 호텔! 다낭 사누바호텔 1106호!




혼자왔음에도 불구하고 트윈룸....^^;  + 시티뷰

원래라면 호텔 도착하자마자 어매니티사진도찍고

욕실도찍고 신났어야했는데, 사기를당했다는 우울감에, 룸사진은 오직 이것뿐이네요.ㅋ

다시는 사기를 당하지 않으리! 그래, 액땜했다고 생각하자고 털어내고 씻고 짐도풀고 ~ 그러다보니 시간이 3시가 훌쩍 넘었더라구요

한국시간으로 5시쯤 되었을까요? 잠이 들랑말랑 하는데 울리는 전화벨소리!


리셉션직원의 다급한 목소리 "그가 돌아왔어!! 빨리 내려와" 

"??" 완전 띠용

 우선 알겠다고 말하고 주섬주섬 옷챙겨입고갔더니 세상에.... 정말 그가 돌아왔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뻔뻔하게도 다른손님을 태우고 호텔안으로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보자마자 화가치밀어서, 너 나 알지?? 너 아까 나한테 80만동받았지? 하니까 완전 오리발

휴. 그래서 자기 얼굴찍힌 사진을 보여주고, 공항에서 환전한 영수증하며 남은돈 딱 맞춰보니 모자라는건 딱 80만동.

제가 쓴건 80만동뿐이였으니까요. 그제서야.. 오 아임쏘리 어쩌고 블라블라 하던니 또 80만동은 죽어도 안받았다고..

자기가 말하는건 60만동.휴 다 받아내고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너무나 피곤하기도하고 애초에 사기당한 나도 잘못이니까, 그선에서 오케이하고 돈을 돌려받았습니다.


그놈이 가고나서 그제서야 새삼 사누바호텔직원들의 눈썰미가 정말 대단하고, 넘치게 지불한 택시요금을 돌려받게 하기위해 노력해 준 게 눈에들어오더라구요!! 지금생각해도 정말 그 정성이 너무 감사해요!


휴 고해성사? 하자면 얼마전 방콕에서도 ㅋㅋ택시비사기를 당했는데요.... 그때도 아마 한국돈 오만원쯤...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건 다음 방콕여행에서 풀스토리 들려드릴께요 . 여튼 사누바호텔에서 받은 호의가 생각나서 혹시나 싶어 방콕호텔 리셉션에 이야기했더니,그게왜? 너잘못임. 우린 해결못해줌. 딱 이런자세였어요.


정말 사누바호텔직원들덕분에, 최악의 베트남 첫인상이 최상의 베트남으로 바뀌었답니다!


여기서 꼭 드리고싶은 말씀은 동남아지역에서 가장많이쓰는 그랩! 꼭 설치하시고 택시 이용하세요!


그렇게 도착한 첫날 어떻게 잠이들었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어요.

꿈도 안꾸고 오랜만에 푹~! 


사누바호텔 시티뷰!

아침에 눈뜨니, 전날밤과는 매우다른 풍경!

초록초록한 다낭시티가 한눈에 들어오는뷰!

시내중심에 있는 호텔이라서 가든이나 오션뷰를 기대할 순 없지만, 다낭시티를 이렇게 한눈에 보는것도 무척 새로웠어요!


볕이 잘 드는 사누바다낭호텔!

첫날이니까, 뭘 할까? 하며 일정을 정리했어요.

저는 현지에가면, 현지식을 많이 먹는편인데, 베트남은 아침식사를 주로 식당에서 하기때문에 

호텔근처에도 괜찮은 식당이 많아서 따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블로거들 평가를 보면 나쁘지 않다고 하네요.



첫날 첫끼니는 G7! 베트남 커피 한잔 쭉 들이켰어요.

그리고 로비로 내려가, 사노우바 다낭 호텔 (Sanouva Danang Hotel)에서 운영하는 마사지를 예약했어요

정확한 마사지 금액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로컬마사지 금액과 비교하시면 당연히 비싸지만

호텔마사지 치고는 저렴했어요.

참고로 사노우바 다낭 호텔에 묵으면 쿠폰을 주는데, 저는 바보같이 첫날 너무 정신이 없어서, 체크아웃 하는날 발견했네요.



우선 따뜻한 물수건과 허브티를 내주시구요,

저는 이때 아로마마사지를 받았는데, 한증막이 코스에 포함되어있더라구요 

스팀샤워.... 더운나라에서 더운데들어가니 내가 뭘 하고있나.... 인내심을 기르는중인가...

별별생각이 다 들었는데, 끝나고 나오니 얼마나 개운한지!

그 개운한 상태에서 전신을 꼼꼼하게 마사지 받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동남아 여행을가면 기본적으로 저는 1일1땡모반,1일1마사지 (사실 마사지는 밤낮으로 받아요 워낙 저렴해서)

그렇게 늦은오후에 눈떠, 커피한잔 마시고 마사지도받고

다낭을  본격투어하기위해 꼬깃꼬깃한 종이지도를 챙겨들고 다시 로비로!


사노우바 다낭 호텔 (Sanouva Danang Hotel) 로비

로비도 제법 신경쓴 듯 한 비쥬얼이예요.

구석구석 다른컨셉? 으로 잘 꾸며져 있답니다.


아참! 사노우바 다낭 호텔 (Sanouva Danang Hotel) 고객의 70프로 이상, 아니 그 이상

한국인들이 많았어요.

예쁜 사누바 다낭호텔의 로비2

열대과일이 가득 들어있는 시원한 물도 구비되어 있었네요:-)



그렇게 첫걸음을 떼려고 호텔 문을 나서려는데!!!!!!!

다가온 직원,

오. 미스리! 오늘은 택시 안타세요?

원한다면 안전한 택시로 불러드릴께요..


전날 직원이 이야기 한건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사노우바 다낭 호텔 (Sanouva Danang Hotel)에 이틀 머무는 내내 

호텔 직원분들께서 오 미스리~ 택시 원해요? 라며 케어해 주셨답니다ㅎㅎㅎㅎ


그럼, 호텔 밖에서의 일정은 다음편에 소개하도록 할께요.

쥬얼마몬의 혼자떠난 베트남 다낭 + 호이안 여행기 1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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